
"운전하고 가는데 갑자기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숨을 못 쉬겠더라고요." "지하철에 사람이 많은데 순간 식은땀이 나면서 쓰러질 것 같았어요."
최근 TV에서 연예인들이 많이 고백하면서 알려진 병이죠. 바로 **'공황장애'**입니다. 하지만 이 병은 연예인뿐만 아니라,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학생, 가정주부 등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.
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불쑥 찾아오는 죽음의 공포. 오늘은 공황장애가 보내는 신호들과 갑작스러운 발작이 왔을 때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"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?" (공황발작 증상)
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, 공황장애는 뇌가 위험하지 않은 상황을 '위험하다'라고 착각해서 보내는 오작동 신호라고 합니다.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질식할 것 같은 호흡곤란: 갑자기 숨통이 조여 오고 가슴이 답답해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.
- 심장 두근거림: 심장이 미친 듯이 빨리 뛰고(빈맥), 가슴 통증이 느껴져 심장마비가 아닌가 착각하게 됩니다.
- 죽음의 공포: '이대로 있으면 죽을 것 같다', '미쳐버릴 것 같다'는 극심한 불안감이 밀려옵니다.
- 손발 저림과 어지러움: 손발이 찌릿찌릿하거나 식은땀이 나고 현기증이 납니다.
이런 증상은 보통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했다가, 20~30분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.
2. 몸이 보내는 경고, 스트레스
공황장애의 가장 큰 원인은 누적된 **'스트레스'**와 **'불안'**입니다.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뇌의 신경 전달 물질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. 단순히 "마음이 약해서 그래"라고 다그칠 것이 아니라, 뇌가 지쳤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.
3. 갑자기 발작이 올 때 대처법 (봉투 호흡법)
갑자기 과호흡이 오고 숨이 안 쉬어질 때는 응급처치로 **'종이봉투 호흡법(페이퍼백)'**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- 방법: 종이봉투나 비닐봉지를 입과 코에 대고, 내가 내뱉은 숨(이산화탄소)을 다시 들이마시는 것입니다.
- 원리: 과호흡으로 인해 혈액 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너무 낮아지는 것을 막아주어, 호흡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어지러움을 줄여줍니다.
4. 커피와 술은 독약입니다
공황장애가 있다면 뇌를 자극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. 특히 **카페인(커피, 에너지음료)**은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여 불안감을 증폭시키고, 술은 마실 때는 편안해지는 것 같지만 깰 때 뇌를 더 예민하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
마치며: 혼자 앓지 마세요
공황장애는 불치병이 아닙니다.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받으면 70~80% 이상이 완치되거나 증상이 크게 호전된다고 합니다. 마음의 병도 몸의 병처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. 혼자 숨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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